조례·일반안 29건 등 처리하고 올해 마지막 정례회 폐회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가 2025년 광양시 본예산 92억6000만원을 삭감했다.
광양시의회(의장 최대원)는 제333회 제2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새해 예산안 확정, 기금운용계획안 확정, 조례 및 일반안건 29건 의결,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 채택 후 36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의회는 정인화 시장이 제출한 내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 1조1455억 6367만원 중 17개 사업 92억 6630만원을 삭감해 내부 유보금으로 편성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수정안대로 최종 의결했다.
의회는 광양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정구호 의원), 광양시 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송재천 의원), 광양시 보행 안전 및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안영헌 의원), 광양시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김정임 의원) 등 22건을 원안 가결했다.
또 광양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조현옥 의원), 광양시 광양지역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안(정회기 의원), 광양시 정보 취약계층 정보화 지원 조례안(서영배(중동) 의원) 등 7건은 수정 의결했다.
광양시 출산장려 및 양육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출생장려금 명칭 변경, 지원 대상 확대, 신청기한 등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상임위원회에서 의결을 보류했다.
광양시 학생 국외연수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본회의에 부의하지 않기로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의회가 채택한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에는 총무위원회 130건, 산업건설위원회 149건 등 총 279건의 시정 및 처리, 건의 사항을 담았다. 향후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개선 방향도 제시했다
최대원 의장은 "이달 초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혼란과 지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가 협력한다면 현재의 위기는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광양시의회는 흔들림 없이 시민의 일상과 지역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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