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인터콘티넨털컵 우승…파추카 3-0 완파

기사등록 2024/12/19 12:06:46

안첼로티 감독 구단 '역대 최다' 15번째 우승 트로피

[루사일=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킬리안 음바페가 18일(현지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축구 결승전에서 CF 파추카(멕시코)를 꺾고 정상에 오른 후 트로피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인터콘티넨털컵은 6개 대륙 '클럽 챔피언' 간 대항전으로 '유럽 클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북중미 클럽 챔피언' 파추카를 3-0으로 꺾고 첫 정상에 올랐다. 2024.12.19.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북중미 챔피언' 파추카(멕시코)를 완파하고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정상에 올랐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파추카에 3-0 승리를 거뒀다.

FIFA 인터콘티넨털컵은 6개 대륙 클럽 챔피언 간 대항전으로 이번이 첫 대회다.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2023~20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알아인(UAE), 2024 오세아니아축구연맹(OFC)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오클랜드시티(뉴질랜드), 2023~2024시즌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오른 알아흘리(이집트), 2024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 파추카, 2024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보타포구(브라질) 6개 팀이 경쟁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직행한 가운데 파추카가 지난 15일 2라운드에서 알아흘리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호화군단을 자랑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7분 킬리안 음바페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루사일=AP/뉴시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선수들이 18일(현지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 정상에 올라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린 인터콘티넨털컵은 6개 대륙 '클럽 챔피언' 간 대항전으로 '유럽 클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북중미 클럽 챔피언' 파추카를 결승전에서 3-0으로 꺾고 첫 정상에 올랐다. 2024.12.19.
이어 후반 8분 호드리구의 추가골과 후반 39분 비니시우스의 페널티킥 쐐기골로 마침표를 찍었다.

2024 FIFA 올해의 남자 선수에 뽑힌 비니시우스는 이날 1골 1도움을 올리며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골든볼을 받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15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미겔 무뇨스 감독(1960~1974년 14차례 우승)을 제치고 역대 구단 최다 우승 사령탑에 등극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회, 코파델레이(국왕컵) 2회, 스페인 슈퍼컵 2회, UEFA 슈퍼컵 3회, 클럽월드컵 2회, 인터콘티넨털컵 1회 등 총 15개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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