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창업지원 기관 성과 공유·우수기업 사례발표·1:1 상담 등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대전 호텔 오노마 5층 그랜드볼룸 홀에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전 초기·도약 창업지원 주관기관 연합 성과공유회'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수자원공사는 2017년부터 전담 조직을 구축해 스타트업 허브(창업기업 보육 공간) 조성, 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해외시장개척단 운영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통해 창업기업의 초기창업부터 성장 전주기에 이르는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굴한 대전지역 유망기업 201개사에 투자유치 연계 및 기술 컨설팅 등을 제공하며 본사가 위치한 대전 거점 물산업 기반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해 대전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지원사업을 운영하는 관계기관 간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지원사업 참여기업, 투자사 등이 초청됐다.
창업기업들의 성장전략 구상에 도움을 주기위해 수자원공사의 초기창업·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을 수료한 우수기업 2곳(㈜무브먼츠, 주식회사 비티이)의 성과 발표가 있었다.
㈜무브먼츠는 3차원 측량 기술을 활용해 토목 건설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기획하는 기업으로 정부 지원 사업화 및 연구과제 32억 원을 수주했다.
수소 충전 장비 및 솔루션 개발기업인 주식회사 비티이는 460억원의 소형 연료전지 발전기 공급 국제 계약 체결 등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밖에도 '딥테크 창업의 메카, 대전'이란 주제로 지역 창업생태계 현황에 대한 특강이 진행됐으며, 지원사업 참여 창업기업, 창업기업과 투자사 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자금조달, 판로개척, 해외 진출 등의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의 많은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조달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의 일대일 기업상담도 진행됐다.
안정호 한국수자원공사 그린인프라부문장은 "이번 연합 성과공유회가 지역 내 유망 창업기업의 도약을 위한 좋은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수자원공사만의 특화된 창업지원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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