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미술과 현대미술 아우르는 전시 기획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내년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한국 전통의 고미술과 세계적 거장의 현대미술 전시를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내년 3월에는 고미술 기획전 '조선민화대전(가제)'이 열린다.
자유롭고 즉흥적인 화법으로 표현된 조선시대 민화의 독특한 미감을 현대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는 전시다.
표현·색채·상징 등의 테마로 구성해 민화의 자유로운 화법과 강렬한 색채를 경험할 수 있으며 16개 기관에서 소장한 12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내년 8월에는 동시대 추상화를 대표하는 세계적 거장 마크 브래드포드(Mark Bradford, 1961-)의 국내 첫 기획전을 개최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출신인 브래드포드는 도시의 부산물을 재료로 사회적 약자들의 현실을 작품에 반영한다.
전시에서는 회화, 조각, 설치, 영상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대형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관람객을 위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관람객 대상으로 강좌 및 활동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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