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차관, '제49차 경제관계차관회의' 주재
"정치상황·미 신정부 등 대내외 불확실성 우려"
"물가 1%대 안정 흐름…상방압력 있어 지원"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최근 우리 경제는 국내 정치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숙박·음식업 등 대면업종의 어려움과 경제심리 위축 우려가 있으며 이에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 경제금융상황 점검 태스크포스(TF)를 중심으로 적극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범석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9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경제금융상황 점검 TF 겸 경제형벌 TF'를 주재해 경제금융상황 점검, 민생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개선 등을 논의했다.
또한 "국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의무에 비해 과도한 형벌을 부과하는 규정을 개선하는 등 민생경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제도개선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차관은 "최근 물가는 1%대 안정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상기후와 국제유가 불확실성 등 상방압력이 있는 만큼 물가안정 점검과 지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내년도 먹거리물가 부담 완화를 위해 식품원료·사료원료 등 총 30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약 3300억원 수준의 관세를 인하하고 농축수산물 할인지원에 약 20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 연동보조금도 2개월 추가 연장해 버스·택시·화물차 등의 유류비 부담을 경감하겠다"며 "민생경제 지원방안을 적극 발굴해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 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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