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새로운 경제·안보 패권 수단…전력 다해야"
[서울=뉴시스]최영서 한재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당내 저출생·연금개혁·노동전환·인공지능(AI) 관련 특별위원회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권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중 "추경호 전 원내대표 재임 중 핵심 국정 현안에 대해 긴밀한 당정협의를 이어가자는 취지로 정책위원회 산하에 특위를 구성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중 저출생대응특위, 연금개혁특위, 노동전환특위, 'AI 3대 강국도약'특위는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국가 현안을 다루고 있다"며 "그리고 위원장과 위원들께서 적극적인 활동 의지를 갖고있는 만큼 이상 4개 특위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어 "특히 AI의 경우 이틀 전 AI기본법이 법사위를 통과해서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세계에서 2번째 AI 관련 법안"이라고 의미 부여했다.
권 권한대행은 "AI가 국가와 기업 간의 경계를 허물면서 새로운 경제·안보 패권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어 세계 각국이 AI 기술경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당과 정부는 AI 도약을 위한 정책 추진과 예산 확보에 한마음 한뜻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야당도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동력 만들기에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했다.
앞서 추경호 전 원내대표는 지난달 정책위 산하에 4선의 안철수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 특위 구성을 발표한 바 있다. 부위원장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이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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