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여부 조기판별한다…진단키트 활용

기사등록 2024/12/19 07:48:45 최종수정 2024/12/19 08:08:23

남부산림청, 유전자 진단키트 현장 적용

[안동=뉴시스] 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가 유전자 진단키트를 활용해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남부지방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남부지방산림청은 울진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유전자 진단키트를 현장에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조기 진단 등 정밀 조사기법을 통해 고사목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조치다.

남부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매개충 활동 범위 확대로 피해 고사목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 10월 울진군 후포면 금음리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2그루가 발견됐다.

기존 검경 방법은 최소 2~3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현장에서 유전자 진단키트를 활용하면 1시간 이내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어 신속한 진단이 가능하다.

조창준 남부산림청 산림재난안전과장은 "울진지역은 금강소나무 군락지가 분포하고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 차단에 과학적인 방법을 통해 감염 여부를 빠르게 판별하고 신속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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