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임산부·미혼모 인식 개선 노력 등 결의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가 18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27회 전남도 여성대회를 열고 양성평등한 사회 실현을 위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전남도 여성대회는 여성단체 활동방향을 정립하고 단합을 다지는 행사다. 지역발전과 여성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여성리더를 표창하고 격려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김영록 전남지사,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과 도의원,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 소속 15개 단체,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더 큰 대한민국의 미래, 전남도 여성과 함께!'를 주제로 한 해 동안 여성단체가 추진했던 주요 활동을 담은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결의문 채택,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미영 ㈔한국부인회순천시지회장 등 38명이 도지사 표창을, 진도군 여성단체협의회 한순화 회장이 동백대상을 각각 받았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편견과 차별없는 사회 실현 ▲공정한 돌봄·가사 분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춘 여성리더십 함양 ▲위기임산부와 미혼모에 대한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김 지사는 "여성들이 걱정없이 더 큰 미래를 꿈꾸도록 평등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며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지원, 신종 여성폭력 대응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여성단체협의회는 1967년 창립해 전남 여성의 지위 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해 활동하는 협의체로, 현재 15개 회원단체, 22개 시군 여성단체협의회 8만 여 회원으로 구성된 전남 대표 여성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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