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20대 신규 설치, 노후 CCTV 교체 등 안전망 구축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699대에 적용…AI가 위험 포착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송파구는 올해 구민 안전 강화를 위해 방범용 폐쇄회로(CC)TV 320대를 신규 설치하는 등 총 4657대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올해 국·시비 37억원을 확보, 총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생활안전 사각지대 방범용 CCTV 106개소 확대 설치, 노후 CCTV 60대 교체, CCTV 101대 추가 영상감시장치 추가,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699대 적용 등 도시 안전망 구축을 완료했다.
관내 골목길과 사거리, 교차로 등 생활안전 취약지역에는 방범용 CCTV를 대폭 확충했다. 범죄취약지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선 설치가 필요한 최종 106개소를 선정하고 CCTV 320대를 설치했다.
CCTV 성능 개선사업도 진행했다. 영상 식별이 어렵거나 부품 단종으로 수리가 불가능한 노후 CCTV 60대를 교체해 영상 선명도를 개선했다. 기존 설치된 CCTV 중 101대에는 영상감시장치를 추가 설치해 안전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699대도 추가 적용했다. AI가 CCTV에 찍힌 영상을 자동분석해 위험 요소를 포착하면 관제요원이 모니터링하도록 해당 영상을 표출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강력범죄, 사건·사고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구는 관내 총 4657대의 CCTV를 통해 U-송파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내년에도 방범용 CCTV를 107개소에 321대를 추가 설치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방범용 CCTV는 사고와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안전 인프라의 핵심"이라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지능형 선별 관제시스템 확대 등 CCTV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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