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내년 국비 7022억원 확보…올해보다 57%↑

기사등록 2024/12/18 16:08:32

전년 4208억원 보다 1530억원 증액

경전선 전철화 등 대규모 현안 반영

[순천=뉴시스' 전남 순천시청. 2024.12.18. (사진=순천시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정부 확정예산안 가운데 2025년 국비 7022억원을 받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주요 연례 반복적 사업을 제외한 4208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전년대비 1530억원(57%)이 늘어난 수치다.

시는 정부의 긴축재정 운영기조와 정부예산안이 증액 없이 감액안만 반영된 상황 속에서도 현안 사업이 모두 반영되면서 경전선 전철화 등 대규모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행정의 연속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비 투입 주요 신규 현안사업은 ▲순천·구례 광역바이오 에너지 설치사업 (1776억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612억원)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200억원) ▲남도 전통문화 기반 K-콘텐츠 산업화사업 (120억원) ▲순천 동천하구 보전, 이용시설 설치사업 (120억원) ▲순천시 순천만 용산탐조대 신축사업 사업 (15억원) 등이다.

계속사업으로 ▲순천 동천하구(훼손지) 토지매입 사업 60억원(총사업비 450억원) ▲순천시 북부노인복지타운 건립사업 21억(총사업비 295억) ▲원도심 상권 활성화 사업 10억원(총사업비 80억원) 등도 국비가 반영됐다.

대형 SOC사업은 ▲경전선 전철화 사업 190억원(총사업비 1조 9848억원) ▲순천 주암(3공구)~보성 벌교 국도 27호선 확장 467억원(총사업비 3160억원) ▲순천 주암~화순 동면 국도 개량 142억원(총사업비 661억원) ▲순천 송광~화순 동면 국도 개량 102억원(총사업비 1,26억원) 등이다.

시는 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한 사업이나 증액이 필요한 사업은 향후 정부 추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한 공직자 등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전략적 대응을 통해 민생활력, 미래도약을 위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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