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업계에 따르면 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는 지난 5월 가맹점 3000호 점을 달성과 동시에 SBS와 공동으로 'SBS MEGA 콘서트'를 개최했다.
지난 5월 19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K팝 아티스트 13팀이 출연, 국내외 K팝 팬들을 사로잡았다. 사전 행사로 공연장 바깥에서 특별 팝업 카페를 운영하기도 했다.
올 한 해 노티드, 원신, 티니핑 등 MZ 세대 사이에서 유행인 IP(지적재산권) 캐릭터와의 협업을 진행, 다양한 굿즈와 가성비 높은 신메뉴를 선보였다.
올해 12월에는 Z세대에게 인기 있는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매장 인테리어를 구성한 특화 매장을 대학생들이 밀집한 신촌로점을 오픈했다.
마치 전시장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매장 천정과 벽면에 색다른 감성의 예술 작품이 적용되고 실내 분위기도 대조감이 뚜렷한 색감과 소재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신진 및 청년 예술가의 작품을 매장에 전시하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데, 올해 현재까지 58기 작가들의 전시가 카페에서 진행되고 있다.
커피 업계 관계자는 "기존의 신메뉴 출시 일변도의 마케팅과 차별화한 문화마케팅이 커피 브랜드들이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접점을 확장하는 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며 "콘서트나 팝업스토어 같은 행사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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