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하게 시집살이를 시켰던 시어머니가 치매에 걸리면서 그녀의 삶을 여자로서 이해하고 용서하고 화해하는 며느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정혜선, 박정수, 송선미, 이태란, 정찬, 공정환을 필두로 연기 경력 도합 200년에 달하는 베테랑들이 출연한다.
시어머니 '강해옥' 역에 정혜선, 박정수가 출연한다. 강해옥의 며느리로 결혼 전부터 그 기세에 눌려 평생을 참고 살아온 며느리 '이지영'은 송선미, 이태란이 맡는다. 점잖고 유순한 학자 스타일로 남에게 싫은 소리 못하는 평화주의자이자, 그 성격 때문에 지영을 고생시키는 남편 '김현욱'은 정찬, 공정환이 연기한다.
'분홍립스틱'은 4월4일부터 5월11일까지 서울 강남구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