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S, 총 70억 규모 시험설비 계약 체결

기사등록 2024/12/18 14:31:30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차전지 시험설비, 웨이퍼 캐리어 제조 전문기업 3S(삼에스코리아)는 최근 총 70억원 규모의 시험설비 계약 5건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이차전지 시험 설비와 차량용 시스템∙단품 무향실(성능 시험실) 공급이 포함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차전지 시험 설비 계약의 경우 이달 들어 총 3건의 계약을 잇따라 체결, 총액 41억2000만원 규모의 설비를 공급한다. 공급한 설비의 최종 사용처는 이차전지 시험 대행 전문 기관이다.

이와 함께 차량용 시스템∙단품 무향실 계약의 경우 이날까지 확정된 2건을 통해 총 29억4000만원 규모의 설비를 공급한다. 해당 설비는 국내 기업이자 글로벌 완성차 기업 계열사의 파워트레인 부품 테스트 과정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3S 관계자는 "이차전지 시험 설비, 전기차를 포함한 차량용 시험설비 분야에서 많은 경험과 제작 노하우를 갖고 있다"며 "기술력과 설비 제작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인 만큼 신기술이 적용된 이차전지 신제품 개발에 맞춰 다양한 종류의 신규 시험설비를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량-가전용 시험설비 분야에서는 친환경 냉매 적용이 가능한 신제품을 기술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예상되고 있다"며 "고객사 요구에 맞는 맞춤형 설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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