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기독병원은 개원 119주년을 맞아 네팔 산골 오지 일대에서 해외 의료 봉사를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직원 17명·자원봉사자 15명 등 봉사단원 32명은 이달 9일부터 14일까지 네팔 까브레 지역에서 주민 1100여명을 진료했다.
네팔 까브레는 산골 오지로 진료를 받기 위해 수도 카투만두까지 8시간 이상이 걸리고 교통편도 좋지 않은 의료 취약지역이다.
봉사팀은 호흡기내과·소화기내과·부인과·정형외과·외과·소아과·치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성질환과 감염성 질병에 대한 진료 활동을 벌였다. 초음파 검사, 엑스레이(X-ray) 촬영, 재활 치료 등도 지원했다.
고영춘 광주기독병원선교회 회장은 "주민들에게 필요한 약품을 나눠 주고 건강 상태를 진단,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