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본회의 통과 시 내년부터 적용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 도입 예산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초로 생활체육지도자 호봉제를 도입·시행한다. 시행 일자는 내년 1월1일이다.
그간 생활체육지도자는 근무 경력을 인정받지 못하고 10년차와 1년차가 같은 기본급을 받았다. 이 보수 체계가 생활체육지도자 사기와 능률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앞서 구는 지난 6월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에서도 호봉제 도입을 논의한 바 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호봉제 도입은 불합리한 보수 체계와 높은 근무 강도로 저하돼 있는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장기근속 동기 부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며 "꼭 본회의에서 원안대로 확정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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