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본부장, 도시교통실장, 경제정책실장 등 역임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는 공석이던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에 황보연(58) 전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을 임명했다고 18일 밝혔다.
황 신임 사장은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 도시교통실장, 경제정책실장을 지내며 대중교통체계 개편, 기후환경·에너지 전환 정책,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 서울시 핵심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전략적 기획력과 풍부한 현장경험을 겸비하고 문제해결을 위한 통찰력과 강한 추진력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시는 "황 신임 사장이 축적해 온 전문지식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서울에너지공사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열공급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황 신임 사장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통해 도덕성, 경영 능력, 정책 수행 능력 등을 검증 받았다.
황 신임 사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을 실천하고, 재정 건전화를 통해 공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서울에너지공사가 에너지 전환의 중심에서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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