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경제진흥원은 18일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을 통한 기업과 공공기관 간 매칭으로 현장 실증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시와 진흥원이 추진하는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지원사업'은 기술력이 우수한 창업기업의 시제품을 공공분야에서 시범 활용함으로써 창업기업의 초기 시장 진입 장벽을 완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의 지원 대상은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소재 기술 기반 창업기업이다. 시제품 구입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사업을 통해 매칭된 공공기관은 시제품 사용 후 기업에 실증 결과보고서를 제공한다.
올해는 총 10곳의 창업기업이 12곳의 공공기관과 매칭을 이뤘다.
참여기업인 동호에스디는 부산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국제지하도상가에서 '차세대 WO3 광촉매 필터'를 실증했다. 그 결과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수치가 절반 이하로 감소하고 일산화탄소, 라돈, 폼알데하이드와 같은 유해물질도 크게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
강남앤인코누스는 부산시민공원에서 공공 시니어 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자의 심박수, 체온, 위치 등 생체 정보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필요시 현장 관리자에게 알리고 응급상황에 대처하게 하는 '스마트 안전 재해예방 솔루션 KEEP ME' 실증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실증 이후에도 지속적인 제품 개선을 시행해 지난달 '스마트 건설 엑스포'에 참여했고 내년 상반기 출시까지 목표하고 있다.
황문성 진흥원 단장은 "공공시장은 민간 시장보다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관의 수요와 창업기업의 기술력이 효과적으로 연결되고 있다"며 "창업기업이 공공기관 매칭 실적을 바탕으로 신뢰성을 얻어 매출 향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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