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 사례와 위험성 전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20일 강남구민회관에서 청소년 마약예방 뮤지컬 '와이낫'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연은 오전 10시30분과 오후 2시에 열린다. 전석 무료다.
강남구는 올해 5월 전국 최초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공동대책협의회'를 구성하고 경찰서, 관세청, 교육청,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의사회 등 16개 유관 기관과 협력해 왔다.
구는 올해 총 163회에 걸쳐 찾아가는 마약류 예방 교육을 통해 4만3900명에 마약 위험성을 알렸다.
뮤지컬 와이낫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대마초, 식욕억제제, 펜타닐 등 실제 마약 중독 사례를 바탕으로 마약의 위험성과 부작용을 소개한다.
1부 공연은 관내 중·고등학생, 2부 공연은 학부모와 교사,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열린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마약 문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청소년들의 건강한 미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예방 교육을 확대하고 학생들이 마약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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