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내년 1월19일 운영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19일까지 스노우파크(눈썰매장)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낙동강체육공원의 겨울철 활용도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스노우파크는 여름철 야외 물놀이장을 겨울 스포츠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것으로 눈썰매 슬라이드와 20m×30m 규모의 스케이트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빙어잡기체험, 눈동산놀이터, 회전튜브썰매, 북극곰 슬라이드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쉼터, 푸드트럭 3곳, 의무실, 화장실 등도 설치했다.
올해는 방문객의 선호도를 반영해 성인용(폭 15m)과 어린이용(폭 10m) 슬라이드를 통합한 폭 20m, 길이 75m, 높이 7.2m의 대형 눈썰매 슬라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회전튜브 썰매와 눈동산 에어바운스 등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돼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스노우파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점검과 보수를 위해 휴장한다.
개장 첫날인 21일에는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가 피겨스케이팅 시범을 선보이며, 매주 토요일에는 마술쇼가 진행된다.
입장료는 청소년 및 성인(13세 이상) 6000원, 유아·어린이(13세 미만) 4000원이다.
구미시민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스노우파크는 작년 방문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설과 프로그램을 보완했다"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방문객들이 특별한 겨울 추억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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