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판문점 -14.6도…경기북부 한파주의보, 맹추위 기승

기사등록 2024/12/18 08:03:49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추운 날씨를 보인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한 시민이 핫팩을 손에 쥐고 있다. 2024.12.17. jhope@newsis.com
[의정부=뉴시스] 김도희 기자 = 18일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등 아침 기온이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며 맹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져있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기온은 파주 판문점 -14.6도, 연천 백학 -13.7도, 포천 일동 -13.6도, 양주 남방 -12.2도, 동두천 하봉암 -10.8도, 고양 -9.3도, 의정부 -9.2도 등을 기록했다.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기온보다 3~5도 내외 더 낮은 곳이 있겠다.

낮 기온도 0도 내외로 머물러 춥겠다.

내일까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이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로 떨어져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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