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스포츠 마케팅' 지방외교 우수 사례로 뽑혔다

기사등록 2024/12/17 17:48:59

사례 공모전서 우수상 수상

[순창=뉴시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주관 '2024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순창군의 신현수 체육시설사업소장(오른쪽)이 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왼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순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글로벌 스포츠산업의 메카'를 지향하는 전북 순창군이 해외 전지훈련팀의 유치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군은 최근 서울 바비엥교육센터에서 열린 '2024 지방외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결선에 올라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방 외교와 관련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를 비롯한 20개 자치단체가 경쟁을 벌였다.

순창군은 1차 서류 심사를 통과해 7개 지자체에 포함됐고 이어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우수상을 받았다.

심사에서는 군이 운영하는 '순창형 소프트테니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다.

지난 3년간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5개국 국가대표팀 1793명이 방문해 훈련차 머물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겨여했다는 평가다.

[순창=뉴시스] 전지훈련차 순창을 방문해  '순창형 소프트테니스 아카데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필리핀소프트테니스연맹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영일 순창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필리핀소프트테니스연맹, 인도네시아소프트테니스연맹 등과 체결한 스포츠교류협약을 통해 글로벌 스포츠 마케팅의 기반을 다진 점에 심사위원들의 공감이 컸다.

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스포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을 더욱 공고히 하고 글로벌 스포츠 허브로서의 위치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스포츠 마케팅의 지속적인 영역 확장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해 왔던 성과에 대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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