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작 기원합니다" 전남 고흥군, 2025년산 '생김' 위판장 개장

기사등록 2024/12/17 17:34:39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 안전 조업과 생김 풍작 기원

[고흥=뉴시스] 전남 고흥군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 17일 생김 위판을장 개장식이 열렸다. (사진=고흥군 제공) 2024.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17일 도화면 발포위판장에서 안전 조업과 생김 풍작 기원을 위한 2025년산 생김 위판장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흥 김은 392어가(1만380㏊)에 총 10먼3800책이 시설됐다. 생김 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1포대(120㎏) 당 최고 38만1900원, 최저 2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생김은 김 채묘 초기에 전년도 보다 높은 수온으로 분망과 채취가 늦어져 위판량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위판 단가가 크게 올라 김 생산 어민들의 소득 증대가 예상된다.

군은 깨끗하고 품질 좋은 김 생산을 위해 인증 부표를 공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양식 어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김 종자 공급, 김 활성 처리제 공급, 김 채취기 지원 등 6개 사업에 108억원을 투입해 김 양식어가 소득 증대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또 김 생산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김 생산 시기 동안 병해 예방, 김 양식 시설 관리 및 불법 시설물 단속·철거 등 행정지원과 지도를 계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공영민 군수는 "김 생산이 끝나는 날까지 안전하게 조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군에서는 이상기후로 감소 된 생산량 보전을 위해 친환경 김 육상양식을 위한 사계절 육상 김 생산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