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첫 국제해양관광포럼, 해양관광 청사진 구상

기사등록 2024/12/17 14:28:00
여수서 첫 국제해양관광포럼. (사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17일까지 이틀간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해양수산부·여수시와 공동으로 제1회 여수국제해양관광포럼을 열고 지속가능한 해양관광산업 발전 청사진을 구상했다.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를 주제로 열린 이 포럼에는 국내외 학계, 연구기관 등 다양한 분야 해양 관련 전문가가 참여했다.

특히 세계관광기구(UN Tourism), 유엔환경계획(UNEP) 등 해외 기관과 아일랜드, 프랑스, 미국, 피지, 노르웨이 등에서 전문가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 열린 포럼에선 해양관광 산업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해양관광, 해양기후, 해양도시와 관련된 이슈를 탐구하고 논의해 지역 해양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그렸다.

이번 포럼은 '해양도시 여수의 지속가능 문화의 개발과 창달'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과 ▲해양관광 활성화 도시를 위한 해양레저와 친환경 관광산업 재구축 ▲국가간 협력과 공공서비스 기반의 해양도시공간 개발 미래투자 ▲기후변화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 해양도시 구축 등 3개 세션에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박창환 전남도 경제부지사는 "전남은 천혜의 경관과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토대로 축적된 문화·예술·인문자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고, 그 중에서도 해양관광 분야는 무한 잠재력이 있다"며 "이번 포럼이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전남 해양관광 산업이 나아갈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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