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현실로' 디지털 메이커 교육 호응 높다

기사등록 2024/12/17 14:10:17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장비 활용법과 콘텐츠 교육

[제주=뉴시스]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을 통해 디지털 공작 기계를 배우고 활용하는 메이커 스페이스와 메이커 교육에 대한 호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4.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을 통해 운영한 메이커 스페이스와 메이커 교육이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17일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3D프린터, 레이저 커터를 비롯해 각종 디지털 공작 기계 활용법을 배우면서 아이디어를 공유·협업하는 공간이다. 메이커 교육은 장비 활용법, 디지털 콘텐츠 교육을 뜻한다.

교육 과정마다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연간 189개 과정, 477회 진행에 2416명이 수강했다.

제주도는 올해 디지털 장비 27종 175개와 소프트웨어 5종 97개, 대형 모니터 등 기자재류 15종 90개를 운용했으며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과정을 확대했다.

특히 자격증 취득을 지원하기 위해 3D 프린터 운용기능사 과정과 그래픽 기술자격(GTQ) 취득 준비반을 새롭게 개설했다.

메이커 강사 양성 활동 지원을 통해 배출한 16명의 도민강사는 읍면지역 마을회관, 종합복지관, 고교 등을 찾아가 레이저 조각기 사용법 등 98회에 걸쳐 장비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제주시 새활용센터에서 제1회 제주메이커페어를 개최해 지역의 메이커와 창작자들에게 작품 전시와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김양보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메이커 스페이스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디지털 기술을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장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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