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관악구가 '제6기 관악 청년네트워크' 위원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관악구 청년 인구 비율은 41.4%로 전국 1위다. 구는 2018년 청년정책 전담 부서를 만들고, 2022년 서울시 최초로 '청년문화국'을 신설하며 청년 정책과 인프라를 구축했다.

관악 청년네트워크는 관악구의 공식 청년 거버넌스 플랫폼이다. 청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제5기는 분과 회의와 공론장 등 총 33회 활동했다. '청년 생활 실태조사', '관악청년축제 별빛러닝', '무료법률상담 제도 확대' 등 4건의 제안이 내년 신규 사업으로 선정됐다.

제6기 청년네트워크는 공고일 기준 관악구에 거주하거나 재직, 재학 중인(졸업한) 19~39세 청년이면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12명의 위원은 내년 2월10일부터 1년 간 활동하게 되며, 매월 정책 역량 강화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신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증빙서류를 첨부해 내년 1월3일까지 이메일(cay64@g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최종 발표는 면접 심사를 거쳐 다음 달 중 관악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네트워크는 청년들이 직접 정책을 발굴하고 실현하는 소중한 통로이다"며 "청년정책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열정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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