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1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화환과 반대하는 화환이 놓여졌다.

윤 대통령 탄핵을 찬성하는 화환에는  "계엄선포 때문에 연말 장사 망함" "파면선고로 경제회복" "윤석열 파면해야 대한민국도 정상영업" "지나친 음주는 헌법도 유린합니다"라는 문구가, 반대하는 화환에는 "계엄은 대통령 고유 권한" "자유대한민국에서 살고 싶어요" "반국가세력잡는 윤석열 대통령 지키자" "우파맘이 함께 하겠습니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변론 과정을 일반에 공개하지만 생중계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진 헌재 공보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에서 브리핑을 열고 "변론 생중계는 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종 결정 선고 생중계 여부는 추후에 밝힐 예정이다.

이 공보관은 '헌법재판관 임명이 지연되면 재판관 6인으로 결정이 가능하느냐'는 질문에 "결정 가능한지 여부는 재판부에서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1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2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준비 기일은 일반에 공개되지만 당사자의 출석 의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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