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3.8%(229억원) 증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완도군은 17일 2025년도 본예산 6214억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5985억원 대비 229억원(3.8%)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5947억원으로 126억원(2.1%)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03억원(63.1%) 늘어난 267억원 규모다.
내년도 예산은 군민 복리 증진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집중하면서 맞춤형 복지 서비스 확대와 사회 안전망 강화 등 주요 관심 분야를 적극 반영했다고 완도군은 설명했다.
신규 사업은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 예산의 23%인 1473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다.
농림해양수산 1328억원(21%), 환경 806억원(13%), 공공행정 415억원(6%) 등의 순이다.
중소기업·산업 분야로는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135억원) ▲청년 공공 임대주택 건립(65억원) ▲인증 부표 보급 지원사업(63억원)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50억원) ▲해안도로 관광 경관 명소화(43억원) ▲도서민 여객선 운임지원(42억원) ▲보길 급수 구역 비상 공급망 구축(28억원) ▲노화~소안간 연도교 건설(20억원) 등이 반영됐다.
해양치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 방문의 해 조형물 설치, 해변공원 가로수 조성 등 21억여원은 삭감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내년은 완도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국제 슬로시티 총회와 섬의 날 행사 등 연초부터 크고 작은 행사가 줄을 잇는다"며 "편성된 예산을 내년 초부터 신속히 집행해 군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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