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영 거쳐 내년 1월 정식 운영
건강체조·노래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전날 대천3동 동대1통(원평) 경로당에서 스마트 경로당을 시범 운영했다고 17일 밝혔다.
초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ICT 기술을 접목한 비대면 여가 및 복지 서비스로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됐다.
이번 시범 운영은 관내 스마트 경로당 25개소와 명천실버복지관 내 스튜디오 1개소가 참여, 총 25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래교실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정식 운영은 내년 1월 시작된다. 건강체조와 노래방, 비대면 건강상담, 공예만들기 등 실시간 양방향 여가 및 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는 지난 2월 형평성 및 회원 참여 의지를 고려, 읍·면·동 별 최소 1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차원에서 인프라가 부족한 취약지인 섬, 산간 지역 경로당을 우선 선정했다.
김동일 시장은 "스마트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한 포용도시 보령시의 핵심 정책 중 하나"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속에 보령형 복지 모델로 자리 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y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