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문영호 기자 = 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16일 탄천 교량 복구공사 현장 등 성남시내 보수·복구 교량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정자교 보도부 붕괴사고 이후 탄천 교량에 대한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벌여 교량 복구를 결정한 바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0월 캔틸레버부 철거만 시행하는 백궁·신기보도교 공사를 완료했다. 보수·보강만 진행하는 양현교, 황새울보도교도 정비를 완료한 상태이다.

보도교를 신설하는 나머지 14개 교량도 내년 6월까지 순차적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수내교는 내년 2월까지 가설교량 공사를 완료한 후, 가설교량으로 차량 우회가 가능하도록 해 지금과 같이 왕복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전면개축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날 보수가 완료된 양현교와 복구공사가 한창 추진 중인 정자교도 방문하고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 시공 과정에서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신 시장은 "안타까운 사고로 시작된 사업인 만큼 현장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해 달라. 시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교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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