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지속적인 축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서다.
김덕주 의원이 좌장을 맡고 이희성 단국대 문화예술학과 교수가 '기지시줄다리기축제 어떻게 달라져야 하나?'를 주제로 발표했다.
지정토론자로 ▲조형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 총감독 ▲구자동 기지시줄다리기예능보유자 ▲황침현 부시장 ▲홍규선 동서울대 관광처리학부 교수 ▲이정호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유산과장 ▲김왕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위원회 사무국장이 참여했다.
이 교수는 전통 보존과 현대화의 균형을 강조하며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단순 전통 재현에 그치지 않고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구 보유자는 전승교육사와 보유자 지정을 통해 줄다리기 기술과 의례의 체계적인 전승이 필요하다고 한 데 이어 조 총감독은 축제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획·운영이 필요하다고 했다.
김 사무국장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마케팅과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겨냥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필요성을 거론했다. 홍 교수는 스토리텔링과 국제 교류 강화, 이 과장은 다른 무형유산과 연계한 축제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황 부시장은 "축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시와 지역사회 참여를 확대해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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