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 LIV 골프 프로모션 공동 8위…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 획득

기사등록 2024/12/15 09:57:36

함정우 공동 12위·왕정훈 공동 14위

[서울=뉴시스]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수민. (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수민이 'LIV 골프 프로모션 2024'(총상금 150만 달러·우승상금 20만 달러)에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수민은 14일(현지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3언더파 139타를 작성한 이수민은 1위 리제보(대만)에 7타 뒤진 공동 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수민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다음 시즌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획득했다. 내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는 10개 대회로 진행된다.

2015년 신인왕, 2019년 상금왕에 등극했던 이수민은 올해 10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오르며 K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바 있다.

이수민 외 다른 한국 선수들은 톱10에 들지 못했다.

함정우는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2위, 왕정훈은 1언더파 141타의 성적을 내며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10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리제보는 우승을 차지하며 내년 시즌 LIV 골프 무대를 누비게 됐다. 2025시즌 LIV 골프는 내년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라이더 컵과 워커 컵(격년으로 개최되는 미국·영국의 아마추어 골프 대항전) 선수들, 상위 랭킹 아마추어(WAGR), NCAA 챔피언,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DP 월드 투어 등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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