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민생과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 하겠다"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우리는 분노한 민심의 뜻을 따르는 국회의 탄핵 가결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이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는 14일 국회 탄핵 가결과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환영 뜻을 밝혔다. 아울러 “무너진 민생과 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협의회는 “12월3일, 오후 10시27분, 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며 “45년 만에 부활한 비상계엄과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의 모습은 2024년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희대의 사태였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늘 국회의원 204명의 투표로 탄핵이 가결된 것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경제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는 국민의 절실한 염원의 결과"며 "민주주의의 위대한 승리로 다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회복과 질서 있는 집회 문화에 주목하며 경의를 표했고, 우리는 불법 계엄에 신속하고 단호하게 대응하며, 세계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을 알렸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번 투표에서 당론에 반하여 ‘찬성’ 투표를 던진 국민의힘 국회의원께 경의를 표하며, 잠시의 이익보다 길게 보면 결국 민심과 국민의 편에 서는 것이 진정 현명하고 옳은 길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용기를 내 탄핵에 찬성하신 국민의힘 국회의원님들께 거듭 박수를 보내며, 대통령 권한대행께 어려워진 경제와 민생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차기 정부에 정권이 이양되는 날까지, 경제 문제로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없도록 야당과 협의해 세심히 살펴주시기를 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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