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알바니아 함께 한 K조 관심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 추첨식이 진행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13일(현지시각) 스위스 취리히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조 추첨식을 진행, 회원국 55개 중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러시아를 제외한 54개국이 참가했다.
총 12개 조로 나뉘었으며 A~F조는 4개 팀씩, G~L조는 5개 팀씩 자리했다.
조 추첨은 마무리됐으나, 12개 조 중 8개 조 톱 시드 팀은 결정되지 않았다.
2024~2025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UNL) 8강전 결과에 따라 확정된다.
독일-이탈리아, 포르투갈-덴마크, 프랑스-크로아티아, 스페인-네덜란드 결과에 따라 어느 조에 들어갈지가 결정된다.
독일-이탈리아전 승자는 A조로 가며, 패자는 I조에 자리한다.
포르투갈-덴마크전은 승자는 F조로, 패배한 국가는 C조로 배치된다.
프랑스-크로아티아의 경우, 승자 D조, 패자 L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스페인-네덜란드전은 승자 E조, 패자 G조다.
가장 이목을 끄는 조는 K조다.
코소보를 둘러싼 논쟁으로 앙숙인 세르비아와 알바니아가 한 조에 자리한 까닭이다.
이들은 잉글랜드, 라트비아, 안도라 등과 경쟁한다.
한편 각 조 1위 12개 국가는 본선으로 직행한다.
남은 4장의 티켓은 조 2위 12개 국가와 2024~2025시즌 UNL 상위 4개 국가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결정된다.
이번 유럽 월드컵 예선은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5차례의 걸친 FIFA A매치 기간 동안 열린다.
플레이오프는 2026년 3월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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