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의회가 13일 의장실에서 공무국외출장 민간 심사위원을 위촉했다.

시의회는 이날 허선영 안산대학교 교수와 박준연 법무법인 다일 대표, 김태형 참좋은뉴스 편집국장, 공정옥 안산소비자시민모임 대표, 주미희 전 시의원을 공무국외출장 민간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교육계와 법조계, 언론계, 시민사회계 등에서 추천받은 인사들이다.

심사위원의 임기는 오는 18일부터 2026년 12월17일까지다. 

민간 심사위원은 의회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의원 공무국외출장의 타당성을 심사하게 된다.

'안산시의회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의회는 공무국외출장의 타당성과 적합성 등을 검증하기 위해 시의원과 민간 위원으로 구성된 공무국외출장심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박태순 의장은 이날 위촉장 수여식에서 "의정활동의 질적 수준을 높이려면 다양한 방식의 교류와 자료 수집이 필요하며 국외출장도 그 방안 중 하나"라면서 "심사위원회가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무국외출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심사를 진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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