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의 한 공사장 인근 도로에서 레미콘 등 차량 7대가 충돌·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13일 부산경찰청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5분께 금정구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 인근 교차로에서 레미콘 차량이 승합차와 충돌한 뒤 내리막 도로를 계속 달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들이받았다.

이어 레미콘 차량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SUV, 화물차 등 차량 3대와 충돌한 뒤 멈춰섰다. 또 승용차가 사고 화물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화물차 운전자 A(40대)씨가 중상을, 다른 차량 운전자 등 4명이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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