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정시]숭실대, 1302명 선발…자유전공학부 입학생에 특별 장학 수여

기사등록 2024/12/17 09:00:00 최종수정 2024/12/17 09:48:19

자유전공학부 신설, 입학자 대상 특별 장학제도 도입

선택 과목 제한 없이 반영…가산점 고려해야

SW중심대학사업 재선정, 특성화학과 집중 지원

숭실대학교 전경 (사진=숭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신영 인턴 기자 = 숭실대학교는 2025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3041명 중 약 42.8%인 1302명을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수능위주 전형 1241명과 실기위주 전형 61명이다.

수능위주 일반전형은 수능 100%로 가군 370명, 나군 282명, 다군 439명을 선발한다. 실기위주 일반전형은 실기 70%와 수능 30%로 다군 61명을 선발한다.

또한 수능위주 정원 외 147명의 특별전형(농어촌학생·특성화고교졸업자·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지원대상자)은 일반전형과 마찬가지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 신설, 입학자 대상 특별 장학제도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는 수능위주 일반전형으로 '인문'과 '자연'으로 모집단위를 분리해 392명을 선발한다.

자유전공학부(인문)은 다군에서 163명을 선발하고 자유전공학부(자연)은 나군에서 229명을 선발한다.

입학 후에는 계열이나 학과 선발인원에 제한 없이 예술창작학부 영화예술전공·스포츠학부·계약학과·선취업후진학학과를 제외한 모든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올해 숭실대는 자유전공학부 입학자를 대상으로 특별 장학제도를 신설했다. 최초합격자 기준 전형총점 순으로 상위 30% 이내인 지원자가 입학할 경우, 2년간 수업료 반액(연속 정규학기 4학기 이내)과 교환학생 지원 학업장려금 200만원(1회)이 지급된다.

◆선택 과목 제한 없이 반영…가산점 고려해야
또한 자연계열 반영 과목이 확률과 통계·사회탐구로 확대돼 전 계열에서 선택 과목 제한 없이 국어(화법과 작문·언어와 매체 중 택1), 수학(확률과 통계·미적분·기하 중 택1), 영어, 탐구(사회·과학 구분 없이 택2)를 반영한다.

숭실대 입학처는 정시 지원자들이 계열별 수능 영역 반영비율과 가산점 반영을 고려해 신중하게 지원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채용연계형 계약학과 '정보보호학과' 모집
더불어 숭실대는 LG유플러스와 사이버 보안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정보보호학과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정보보호학과는 수능 100%로 수능위주 일반전형 다군에서 8명을 선발한다.

정보보호학과 일부 재학생에게는 등록금 면제 및 생활비 지원, LG 노트북과 통신비 지원, 졸업 후 LG유플러스 입사 기회가 주어진다.

◆SW중심대학사업 재선정···특성화학과 집중 지원

숭실대는 2024년 'SW중심대학사업'에 재선정됐다. 숭실대는 이번 재선정으로 2024년부터 2029년까지 6년간 110억원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아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에 힘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숭실대는 특성화학과 8개(글로벌통상학과·물리학과·화학공학과·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전자정보공학부 전자공학전공·전자정보공학부 IT융합전공·AI융합학부·예술창작학부 문예창작전공)를 집중지원하고 있다.

특성화학과 재학생은 현장 중심 실무교육과 전공 연계 비교과 프로그램 등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졸업 후 AI·양자물리학·반도체·미래에너지·E커머스·스마트제조·문화콘텐츠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한편 숭실대는 2024년 12월31일부터 2025년 1월3일까지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최초 합격자는 2025년 2월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숭실대학교 장성연 입학처장 (사진=숭실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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