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민생안정 대책반 가동…'시민 생활안정' 최우선

기사등록 2024/12/13 14:52:01

이민근 시장 "시민과 밀접한 최일선 지방 행정이 중심 잡고 민생 살펴야"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뒷줄 오른쪽 세 번째)이 13일 안산시 민생안정 대책반 회의에 참석해 민생현안 해결을 위한 시의 행재정적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2024.12.13.photo@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시가 '민생안전 대책반'을 가동한다.

안산시는 최근 기록적인 폭설로 인한 피해와 국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지역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민생 안정 대책반을 본격적으로 가동해 시민 생활 안정책 마련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안산시 민생 안정 대책반은 ▲안전 ▲경제 ▲복지 ▲농업·의료 등 4개 주요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 생활 전반에 걸친 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먼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행·재정적 지원 ▲소비·투자 분야에서의 적극적인 재정집행 ▲지역 물가 관리 및 소비 진작 대책 등 맞춤형 시책 시행 등을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관내 기업과 서민 경제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민생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한파 안전 확인 및 화재 위험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점검 등 겨울철 주요 재난 안전 상황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양 보건소를 중심으로 겨울철 의료수요 증가에 대비해 비상 진료체계를 유지한다.

특히 도움이 필요한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과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생계 지원과 복지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에 힘쓸 방침이다.

특히 시는 지난달 내린 폭설로 피해를 본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 일부를 국비 확정 전에 선지급해 시민들의 생활이 빠르게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국가적으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시민과 밀접하게 연결된 최일선의 지방 행정이 중심을 잡고 당면한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민생과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안산이라는 공동체가 협력과 연대의 힘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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