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일 부산반핵영화제…쓰리마일섬의 여성들 첫 상영

기사등록 2024/12/15 01:01:00

'오늘을 바꿀 용기, 내일을 지킬 정의'…7편 상영

[부산=뉴시스] 부산반핵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21일 부산 연제구 효로인디아트홀에서 '제14회 부산반핵영화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조직위 제공) 2024.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반핵영화제 조직위원회는 20~21일 부산 연제구 효로인디아트홀에서 '제14회 부산반핵영화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change: 오늘을 바꿀 용기, 내일을 지킬 정의'라는 주제로 총 7편을 소개한다.

개막작으로는 전기가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진실을 담은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밀양송전탑 반대 투쟁을 담은 영화 '즐거운 나의 집 101번'과 기후위기 시대 석탄발전의 문제를 조명한 '탄;석탄의 일생' 등 2편이 선정됐다.

폐막작은 쓰리마일 핵발전소의 재가동에 맞선 여성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방사능:쓰리마일섬의 여성들'이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또 방사능 피폭 문제로 핵발전소 운영사를 상대로 싸웠던 핵발전소 노동자의 실화를 담은 영화 '실크우드'가 리마인드작으로 상영된다. 어린이작품으로는 핵발전소 노동자인 호머심슨과 그의 가족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 '심슨가족 더 무비'가 소개된다.

기후위기 시대에서 지켜야 할 것들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행동들을 담은 작품으로 '2040'과 '바로지금여기'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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