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학술대회…120여명 참석

기사등록 2024/12/13 12:05:39

‘합천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의 미래’ 주제로 개최

[합천=뉴시스] 합천군청 합천박물관 개관 20주년 기념 학술대회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지난 12일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군 주요 관계자, 연구자, 군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천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제9회 합천박물관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합천군과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이 공동 주최하고 경남연구원이 주관했으며, 합천박물관 개관 20주년 및 상설전시실 재개관을 기념하여 마련됐으며, 특히 발굴 40주년을 앞둔 옥전고분군과 주변 유적의 최신 발굴 성과를 조명하며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행사는 오동호 경남연구원장의 개회사와 김윤철 군수의 환영사, 정봉훈 합천군의회 의장과 정재훈 경상국립대학교 박물관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합천 옥전고분군과 다라국의 성립(조민아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 학예연구사) ▲합천 옥전고분군과 다라국의 발전(최인철 한빛문화재연구원 조사과장) ▲합천 옥전고분군과 다라국의 사회구조(류창환 극동문화재연구원 원장) ▲합천 옥전고분군과 주변 고분군의 관계(김동균 경남연구원 조사연구원) ▲세계유산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 활용 방안(고계성 경남대학교 교수) 등 5개의 발표로 구성됐다.

이어진 종합토론은 조영제 경상국립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박승규(가야문물연구원 이사), 하승철(가야고분군 세계유산통합관리 지원단 조사연구실장), 정동락(대가야박물관장), 김수환(경상남도 문화유산위원), 조원영(합천군청 학예연구사) 등이 참여하여 발표자들과 함께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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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유산 옥전고분군의 중요성과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지역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게 목적이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옥전고분군과 합천박물관의 미래를 설계하는 귀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재개관한 합천박물관을 방문해 합천의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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