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중국인민은행 유동성 36.2조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중동사태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대중 추가관세 부과, 기준금리 인하 관측,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이틀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876위안으로 전날 1달러=7.1854위안 대비 0.0022위안, 0.03%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7421위안으로 전일 4.7488위안보다 0.0067위안, 0.14% 절상했다.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5675위안, 1홍콩달러=0.92442위안, 1영국 파운드=9.1578위안, 1스위스 프랑=8.0969위안, 1호주달러=4.6061위안, 1싱가포르 달러=5.3616위안, 1위안=197.43원(0.0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8분(한국시간 10시38분) 시점에는 1달러=7.2760~7.276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594~4.7599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3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70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7700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51억 위안(약 40조3473억원 이율 1.5%)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가 1909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142억 위안(2조7934억원)을 순공급했다.
이번주 인민은행은 자금 5385억 위안을 공급하고 3541억 위안을 거둬들이면서 1844억 위안(36조2752억원)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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