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문화해설로봇 '큐아이' 확대 제공…14곳 활동

기사등록 2024/12/13 09:16:07
[서울=뉴시스] 국립춘천박물관에서 활동하는 큐아이 모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정보원은 13일 국립춘천박물관과 국립제주박물관, 국립항공박물관, 제주항공우주박물관 등 4곳에 인공지능(AI) 문화해설로봇 '큐아이'를 확대 제공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12월 현재 큐아이가 활동하는 기관은 모두 14곳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큐아이'는 지난 7년 동안 문화 현장에서 제공한 서비스 중 관람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문화해설 등 주요 서비스 기능을 선정해 고도화했다.

문화해설 서비스는 유익한 문화해설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게임, 퀴즈 등 관람객과 상호작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로 제공한다. 또한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문화해설과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쉬운 문화해설 등 관람객 맞춤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큐아이는 각 문화 현장과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기관별 특화된 문화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립춘천박물관에서는 강원의 역사와 문화를 전담하는 문화해설사 로봇으로 ▲국립제주박물관에서는 제주의 문화와 생활을 전달하는 전담 문화해설사 로봇으로 ▲국립항공박물관에서는 장애인 맞춤형 교육을 보좌하는 도우미 해설사 로봇으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에서는 항공의 역사와 천문우주관 전담 문화해설 로봇으로 활동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큐아이가 다양한 문화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 관람 지원 서비스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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