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6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12월 1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한 작가의 '소년이 온다'가 1위, '채식주의자', '작별하지 않는다'가 그 뒤를 이었다.
한 작가의 노벨문학상 시상식 소식으로 한 작가의 작품들이 더욱 관심을 얻으며 '소년이 온다'는 지난 주 동기간 대비 이번 주(10/4~10, 7일간) 판매가 72% 상승했다.
교모분고는 "지난달 노벨문학상 발표 후 이번 주 열린 시상식까지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관심이 끊이지 않았다”며 “두 달여 기간 동안 판매로 '소년이 온다'는 2024년 연간 베스트셀러 위에 오르고, 한강 작가의 모든 작품은 역대급 판매량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한 작가의 도서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엮은 특별 에디션 출간도 주목을 받으며 4위에 올랐다. '한강 스페셜 에디션'은 한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 '흰', '검은 사슴', 필사노트로 구성되어 있다.
여성 독자의 구매가 83.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중에서도 30대 여성 독자가 34.6%, 20대 여성이 29.2%를 차지했다. 교보문고는 "노벨문학상 수상을 통해 팬덤이 형성됐고, 특별판에 대한 독자들의 소유욕도 자극했다"고 분석했다.
◆교보문고 12월 1주 차 베스트셀러
1. 소년이 온다
2. 채식주의자
3. 작별하지 않는다
4. 한강 스페셜 에디션 (전3권)
5. 트렌드 코리아 2025
6. 우리는 사랑 안에 살고 있다
7. 트럼프 2.0 시대
8. 흰(2판)(양장본 Hardcover)
9.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 시인선 438)
10.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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