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간호사회는 제4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부산대병원 아미의료봉사단 김희성 간호사가 의료봉사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고(故) 김우중 대우 회장이 출연해 시작된 대우재단의 도서·오지 의료사업 정신을 계승하고자 2021년에 제정됐다.
김희성 간호사는 20년간 부산 반송 지역 의료 소외 주민을 찾아가 방문 간호를 제공하고, 토요일 무료 진료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간호사는 2003년 퇴직한 뒤 부산대병원 아미의료봉사단에 몸담으며 반송 지역 운봉종합사회복지관 진료소에 파견돼 활동하고 있다. 연간 7000여명의 의료취약계층에 의료 상담과 교육 등을 실시하며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지역 주민들을 김희성 간호사를 '반송의 나이팅게일'이라고 부르고 있다.
김 간호사는 해외 진료 봉사를 통해 지역 주민 뿐만 아니라 교민들에게도 국경을 넘는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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