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8만3000여개 어린이놀이시설 중 5개 분야 20개 세부항목 심사 끝에 선정
[통영=뉴시스] 신정철 기자 = 천영기 통영시장이 민선8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조성한 ‘통영 무장애통합놀이터’가 12일,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됐다.
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평가는 전국 8만3000여개 어린이놀이시설 중 시·도 및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된 55개 시설을 대상, 안전관리 실태, 창의적인 놀이공간 등 5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을 기준으로 전문가 평가위원들의 서면·현장심사를 거쳐 최종 7개소가 선정됐다.
통영시 광도면 죽림신시가지 어린이공원에 소재한 ‘통영 무장애통합놀이터’는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차별 없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무장애 설계와 포용적인 놀이공간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장 시 동작 센서를 활용한 음성 안내 시스템 도입, 지역사회 단체의 놀이기구 기부, 그리고 설계 단계에서부터 실 이용자인 어린이와 보호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지역사회의 참여를 이끌어낸 점이 주요 선정 사유로 꼽혔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 어린이놀이시설 선정은 어린이와 보호자 모두에게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특히 무장애통합놀이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 공간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