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한다…지자체 '3→9개'

기사등록 2024/12/11 17:44:19

환승 횟수 2회로 늘어나…표준요금으로 통일

[경산=뉴시스]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 안내문. (사진=경산시 제공) 2024.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산=뉴시스] 강병서 기자 = 경북 경산시는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 개통(14일)에 맞춰 대중교통 환승 서비스 지역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서비스 지역은 기존 3개 지자체(대구, 경산, 영천)에서 9개 지자체(대구, 경산, 영천, 김천, 구미, 칠곡, 고령, 성주, 청도)로 확장된다.

9개 지자체 및 대경선의 요금은 표준요금으로 통일되고 일반 1500원, 청소년 850원, 어린이 400원이다.

환승 기준도 9개 지자체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환승 시간은 기존 하차 후 30분에서 60분으로 연장된다. 대구시내버스, 도시철도, 광역철도는 30분 환승 시간이 유지된다.

환승 횟수는 2회로 늘어나고 광역철도 환승 시 기본 요금의 50%가 할인된다.

시는 광역철도(대경선) 개통과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9개 지자체 간 대중교통 공동생활권이 형성됨에 따라 지역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확대 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경쟁력 제고,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등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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