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은행주·중공업주 강세에 상승 마감…반도체주는↓

기사등록 2024/12/11 16:34:1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11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4.65포인트(0.01%) 오른 3만9372.23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8.74포인트(0.24%) 뛴 2만4935.3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7.90포인트(0.29%) 상승한 2749.31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3대 지수 모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금리 인상 관측이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도쿄증시에서는 은행주와 보험, 중공업 관련주가 상승했다.

일본은행은 이달 18~19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어 정책 금리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반면 반도체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가라앉으면서 등 반도체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디스코는 3.65% 급락했다. 아드반테스트는 0.51%, 도쿄일렉트론은 0.49% 밀렸다.

미중 갈등으로 반도체에 대한 경계감이 강해지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에서도 엔비디아가 하락했다.

11일 일본 정부가 2026년 4월이후 방위 증세 실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은 중공업주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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