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국' 포항시, 민생·서민경제 집중…착한소비 활성화

기사등록 2024/12/11 16:39:36

예산 조기 집행으로 민생 경제 '활력'

[포항=뉴시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1일 12월 확대 간부 회의를 열고 간부 직원들에게 "시민만을 바라보고 모든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4.12.11.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11일 12월 확대 간부 회의를 열고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이럴 때일수록 시민만을 바라보고 시정 추진에 모든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마지막 간부 회의인 만큼 시는 이날 어려운 상황에도 바이오·수소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 지정,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포엑스) 착공과 추모 공원 터 확정 등 시정 전반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를 공유했다.

시는 이차전지·바이오·수소 3대 특화단지 지정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와 국제회의 유치 등으로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경쟁력 강화에 전 직원이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추진과 지역 주력 산업인 철강 산업 불황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민생 안정과 서민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정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연말연시를 맞아 소비가 위축되지 않고 소상공인과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소비 촉진 활동인 '착한 소비' 활성화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지역 발전을 이끌 역점 숙원 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국비 확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내년도 일자리 등 지방 재정을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기로 했다.

이 시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사명감으로 오직 시민을 위해 흔들림 없이 업무 추진에 열정을 다해 달라"며 "시민들이 더 나은 삶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에 두고 도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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