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신명여자고등학교가 11일 공간 재구조화 사업 개축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을 비롯해 송석형 학교법인 가천학원 이사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학부모, 학생, 지역주민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학생과 교직원 등 사용자가 사전 기획 단계부터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미래 교육 공간을 설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신명여고를 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한 뒤 사전 기획과 설계 등을 마쳤다.
신명여고는 총사업비 208억원을 투입해 6341.85㎡ 규모의 새로운 본관동을 2026년 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조성되며, 최신 교육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1973년 개교한 신명여자고등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미래지향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송도노인복지관, ‘어르신 미술작품 전시회’ 감동 선사
인천 연수구는 송도노인복지관이 최근 연수구 제2청사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기념식은 연수구립전통예술단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기념사, 감사 영상 상영, LED 전광판 터치 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송도를 그리다, 송도에 피어나다’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송도노인복지관의 노년 사회화 교육 수강생 22명이 제작한 9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도시형 스케치로 표현된 연수구 제2청사, 미추홀공원, 센트럴파크 등 송도의 주요 명소와 장미, 팬지 등 다양한 식물을 그린 보태니컬 예술 작품들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모든 작품은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후 재능 기부 형식으로 전시 공간에 무상 제공되어 의미를 더했다.
전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연수구 제2청사 대회의실과 송도갤러리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012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