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8세 교통가드 이용 대상, 현금 제외
기존 교통카드를 이용하는 6~18세 탑승객이 대상이며 현금의 경우 현행대로 6~12세는 500원, 13~18세는 1000원을 내야한다.
시는 버스 요금을 없애 학부모의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이용률과 교통복지를 향상할 계획이다.
교통카드는 가까운 편의점이나 iM뱅크(구 대구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생년월일을 등록해야 한다.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할 수 없고 버스 탑승 시 개인별로 지참해야 한다.
또 지역 내 승강장에서만 가능하며 대구, 경산 등 타지에서 영천 시내버스를 타거나 광역 무료 환승의 경우 요금을 내야 한다.
영천시는 80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혜택이 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이들의 시내버스 이용량은 연간 58만회, 하루 1600회 정도이며 하루 2회를 가정하면 800명이 이용하는 셈이다.
한편 오는 14일부터 영천을 비롯해 대구와 경산, 김천, 구미, 성주, 고령, 청도까지 대중교통 광역환승제가 확대 시행된다. 시간도 최초 하차 후 30분 이내에서 60분 이내, 2회로 늘어난다.
최기문 시장은 “영천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더욱 편리한 교통 환경을 제공하고 시민 중심의 교통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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