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김진경(더불어민주당·시흥3) 경기도의회 의장이 11일 "윤석열의 즉시 체포와 즉각 탄핵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김진경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국민의 삶을 구렁텅이에 빠트린 내란죄 현행범은 즉각 구속하고 동시에 탄핵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온 국민이 불법적이고 위헌적인 비상계엄을 지켜보며 공포에 떨었다. 불과 두시간 남짓한 '내란'은 국민의 삶을 더 피폐하게 만들었다. 원화 가치가 하락하고, 주식시장이 곤두박질쳤으며, 무엇보다 국격과 국민의 마음에 되돌릴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수많은 국민이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국회 앞에 모인 이유, 하루종일 뉴스를 틀어놓고 포털에서 뉴스를 끊임없이 새로고침하는 이유, 나라가 회복되고 평안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을 100여 명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도 꼭 들어주시기 바란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탄핵 반대는 내란죄 공범이다. 돌아오는 토요일, 공정하고 상식적인 판단 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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